[요가용품리뷰]만두카GRP요가매트 Manduka GRP yoga mat

만두카에서 GRP요가매트가 새로 나왔다

매트를 펼친 모습

이런 박스에 배송이 왔어요

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모습

비닐을 벗겨내고

WET+DRY GRIP TECHNOLOGY가 인상적

룰루레몬, 만두카 프로를 사용해봤지만, 각자 아쉬움이 있었다

특히 아쉬탕가를 하기엔.

룰루레몬은 땀이 나도 안 미끄러진다
안 밀리니 힘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
다운독을 비롯해 점프쓰루나 점프백 등 그립손실이 없다
하지만 고무냄새가 심하다...
그리고 다운독 전환 때 발을 끌고 오면 매트가 같이 끌려온다

만두카 프로는 아쉬탕가에 적합하다
하지만 쓰다보면 안 밀리긴 하는데 그립이 불안정한 건 룰루레몬에 비하면 더하다
특히 땀이 손에 묻기 시작하면 쥐약이다
미끄러진다 바카사나를 해야 하는데 미끄러지면 고꾸라진다
그래서 시팅시퀀스부터 타월을 까는 분들이 있다
그런데 타월도 밀린다
또 자꾸 접힌다
나도 써봤는데 한번 쓰고 안 쓴다
그래서 어떤 분은 타월을 요가매트에 클립으로 찝어서 고정을 시켜 쓰시기도 한다

그래서 한때 안 접히고 안 밀리는 매트타월 원단을 찾아볼까도 생각하던 차에 만두카GRP매트가 출시되었다
출시된건지 원래 있던건지 잘 모르겠다

반신반의, 프로매트보다는 싼 가격... 이지만 그래도 국내 판매가는 12~13만원이다
하지만 수련에 도움이 된다면야.,.

처음 깔고 다운독을 했을땐 대실망이었다
밀렸다
뭐지 사긴가 생각이 들었다
또 낚였네라는 생각이 들었다
음 하지만 만두카는 원래 처음엔 다 밀리지라는 생각에 젖은 수건으로 며칠간 하루에 한번씩 닦아주었다
 그리고 테스트데이
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수련을 했다
웬걸
전혀 안 밀린다
딱 잡아준다
다운독에선 손발이 안 밀리니 등허리와 다리를 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었다
점프쓰루 점프백 때도, 각종 암발란스 자세에서도 그립이 견고하니 몸쪽에 더 집중할 수 있어 각종 전환자세에서도 전보다 잘 되었다
숩타쿠르마사나 후 바카사나..
이때쯤 되면 땀이 많이 나서 그립이 견고하지 못한데 그립이 견고해지니 몸을 들어올려 바카사나를 하는 게 더 잘 되었다
마지막까지 그립은 견고했다
피니쉬 시퀸스를 마칠 때까지도...

다운독 전환할 때 발을 끌고 올 때도 매트가 딸려오지 않았다

다만 점프쓰루가 발을 좀 끌게 될 때는 발이 안 미끌려서 쉽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더 안 끌고 하려고 노력하게 됐다ㅎㅎ

다만 아쉬운 건, 작다
남자 아쉬탕가 수련자에게 작은 느낌이다
만두카 프로매트를 사용하다 써서 그런지
프로 라이트 크기 정도 느낌이다 보니 좀 작다는 느낌이 들었다
사이즈만 프로 크기로 나와준다면 완전 딱이다

그리고 포인트!
만두카 문양이 기존 매트와 반대위치에 있다!
기존 매트는 문양을 앞쪽으로 뒀을 때 오른쪽에 있는데 GRP매트는 왼쪽에 있다

홍홍홍 유니크해!

아쉬탕가 수련자뿐만 아니라 빈야사 수련자에게도 완전 적합하다

앞으로 더 사용하면서 2차 후기를 쓸까 한다

평점 : 🕉🕉🕉🕉🕉